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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맛집

[맛집] 종로3가/익선동 이경문순대곱창 후기 (매장 및 포장)

by 스터딩아재 2021. 1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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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유명할 데로 유명한 익선동 종로3가역에 위치한

 

이경문 순대곱창

 

이경문 순대곱창
이경문 순대곱창
 
 

같이 일했던 형의 소개로 둘이 방문했습니다.

종로3가는 처음 와 봤는데 집합제한이 풀린 시점이라 사람이 엄청 많더라구요.

맛집임을 증명하듯 칼퇴하고 왔는데도 줄이 있었고 30분 정도 기다리고 입장했습니다.

 

포장의 경우는 줄과 상관없이 되는 것 같았어요.

 

 

 

곱창전골 주문!

 

이경문순대곱창 메뉴판 (2021.10.22)

 

저희는 2인이니까 순대곱창전골 (소) - 23000\ 를 시켰고

다른 곱창전골에 비해 저렴한 격이라 작은 전골냄비에 나오겠거니 했는데.....

 

 

이경문 순대곱창

 

두둥! 큰 냄비!

가격이 말이 안 되는 사이즈!

순대도 불까봐 따로 넣어서 나오더라구요.

 

전 개인적으로 토종순대를 안 좋아하는데

여기 순대는 맛있었습니다.

 

순대를 익히기 위해 휘적휘적

 

 

이경문 순대곱창

 

큰 전골 냄비도 넘칠 정도의 양.. ㅎㄷㄷ

 

대부분 잘린 형태의 곱창이고

곱이 있는 곱창은 가끔 보였어요.

 

이모님이 살짝 얼큰하게 해준다고 하셨는데

구수하면서 매콤한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주위에는 20대~40대 남녀까지 연령대/성별도 다양했어요.

 

 

 

1시간 경과..

 

아직도 이만큼 남은 이경문 순대곱창

 

배고픈 건장한 남자 둘이 1시간을 먹었고

소주 4병을 깠는데 아직 한참 남았네요.

 

계속 양만 얘기했는데

맛도 정말 맛있습니다.

 

단점은 꼬릿꼬릿한 냄새가 가게에 진동합니다.

금방 적응되지만 이거 싫어하시는 분은 힘들거에요.

그거말곤 아무 단점을 못 찾았네요.

 

라면사리도 있던데 사리 추가도 못 하고

결국 다 못 먹고 남겼습니다 ㅠㅠ

 

와이프가 좋아할 맛이라 소짜 포장해서 나왔습니다.

 

 

 

아쉬워서 맥주 한잔

 

이경문 순대곱창 앞 포차

 

종로3가역 앞에는 포장마차가 많더라구요.

가기 전에 2차로 맥주 한잔하기 기가 막힌 분위기

 

 

 

포장 후기

 

생각보다 무거운 이경문 순대곱창 포장

 

하.. 집이 먼데 들고오느라 진짜 힘들었네요.

 

다음날 밀려오는 자괴감

이걸 왜 사왔지

 

아직 입안에 꼬릿함이 남아있는데 또 먹으려니 토나올거 같은

 

 

집에서 제일 큰 냄비

 

보쌈삶는 냄비가 가득 차네요.

근데 저게 전부가 아니에요.

 

넘쳐서 옆에 따로 4분의 1정도 덜어놨습니다.

곱창 지옥이에요.

온 집에 꼬릿꼬릿한 내가 진동합니다.

 

그래도 역시 맛있었습니다.와이프도 맛집 인정이라고 하네요.

 

결국 4일 동안 먹고 남아서 조금 버렸습니다. 죄송해요 ㅠㅠ

 

 

정말 맛있어서 다시 가고 싶은 식당이지만
매장에서 드실거면 매장에서만 포장하실거면 포장만 하기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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